국힘 박환기 거제시징 후보 출정식, ”거제시장 누가 적임인가“

유새 첫날 박 후보, 삼성·한화 양대조선소 출근길 인사

오후 출정식, 시민과 지지자 등 1500명 참석

거제시청 찾아 옛 동료들에게도 인사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국민의힘 박환기 거제시장 후보가 유세 첫날인 20일 오전, 거제의 중심산업이자 한국 조선의 심장인 조선 노동자들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돌입했다.사진은 이날 오후 고현사거리에서 개최된 출정식 모습.2025.03.20. [e-mail]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국민의힘 박환기 거제시장 후보가 유세 첫날인 20일 오전, 거제의 중심산업이자 한국 조선의 심장인 조선 노동자들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돌입했다.

거제시 부시장을 지낸 박 후보는 거제시청으로 장소를 옮겨 옛 동료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박 후보는 “한국 조선산업의 중심인 거제는 미 해군 MRO 사업으로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렸다. 조선 노동자에게 힘이 되는 조선산업을 지원하고 미국 등 자유우방과의 동맹을 확고히 할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동종업종 매각 반대, 상선과 특수선의 분리매각을 시민과 함께 막아내기 위해 싸운 정치인이 누구였는지 기억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 후보는 ”거제시민에게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후보, 선심성 포퓰리즘 대신 정책으로 시민에게 다가서는 후보를 거제시장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후 2시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제시장 누구에게 맡기시겠느냐“고 반문했다.

출정식에는 꽃샘추위에도 시민과 지지자 등 선대본 추산 1500명이 모였다.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국민의힘 박환기 거제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2시, 꽃샘추위에도 시민과 지지자 등 1500명이 모인 가운데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거제시장 누구에게 맡기시겠느냐“고 말했다..사진은 출정식에서 박 후보의 연설을 경청하는 시민, 지지자들 모습.2025.03.20. [e-mail]

출정식에는 경남도 내 전 현직 포함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전 시의회 의장단 들도 대거 참석해 ”거제시의 살림살이를 제대로 살필 박환기 후보를 거제시장에 당선시켜야 한다“며 박환기 후보를 연호했다.

박 후보는 ”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거제시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MRO 복합 타운 조성, 경남도가 추진중인 MRO 특구 거제시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 후보 선대본은 ”거제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약으로는 소상공인 100만원 바우처 지원, 청소년 바우처 지원 확대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며 "어르신과 아이, 엄마가 편한 도시, 삶이 있는 거제시를 만드는 다양한 공약의 이행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은 임기가 4년인 선출직 정치인이다. 부시장은 수십 년의 행정 경험과 능력을 쌓은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점이 차이가 있다. 박환기 후보는 거제시의 대형 국가사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도시계획전문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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