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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단식 14일째' 병원 이송…"다른 방법으로 계속 싸울 것"(종합)

등록 2025.03.22 20:30:14수정 2025.03.22 2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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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단식 14일 차인 22일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오후 7시 15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전날에도 김 전 지사에게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김 전 지사의 혈압과 혈당 수치가 우려할 만큼 낮아졌고 탈수 증세도 나타났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김 전 지사는 "단식은 여기서 중단하게 됐지만, 윤석열이 탄핵당할 때까지 다른 방법으로 시민과 함께 가열차게 계속 싸워 가겠다"며 "그동안 격려와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당 지도부와 함께 김 전 지사를 찾아 "충분히 의지는 전달됐을 것이다. 살아서 싸워야 한다"고 격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김 전 지사는 "체력이 되는 한 조금 더 버텨보려고 한다"며 고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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