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제일·새문안 교회,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서울=뉴시스] ‘한국선교 140주년 :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한국에서 꿈꾼 하나님 나라’ 심포지엄 (사진=새문안교회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01797897_web.jpg?rnd=20250321181550)
[서울=뉴시스] ‘한국선교 140주년 :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한국에서 꿈꾼 하나님 나라’ 심포지엄 (사진=새문안교회 제공) 2025.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선교 140주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 벧엘예배당에서 열린다.
'한국선교 14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한국에서 꿈꾼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의 이번 심포지엄은 두 선교사가 세운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천영태 정동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주제 '감리회 목회자가 바라본 언더우드 선교사'로, 이상학 새문안교회 담임목사가 주제 '장로회 목회자가 바라본 아펜젤러 선교사'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임희국 장신대 명예교수가 '두 선교사가 꿈꾼 하나님 나라', 오영교 연세대 교수가 '아펜젤러·언더우드의 교육 사역과 유산 계승'을 각각 강연한다.
임 교수는 강연에서 언더우드가 영한 자전과 한영 자전 등 사전 제작을 통해 우리나라 언문 일치에 이바지한 업적을 살펴본다. 오 교수는 연희전문의 건립과 운영에 보이는 두 교단 연합 정신에 관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천 목사는 "1885년 은둔의 땅 조선에 와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복음을 전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사역과 사업을 되짚어보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두 선교사들이 꿈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우리 모두에게 영적 도전이 되고 길을 잃고 표류하는 것 같은 한국교회가 좌표를 재설정해 푯대를 향해 재발진하는 영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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