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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아내 출산 석달 만에 둘째 계획 "야구 시킬 것"

등록 2025.03.22 09: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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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KBS 제공) 2025.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KBS 제공) 2025.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전 프로 야구선수 양준혁이 둘째 계획을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양준혁이 출연해 늦둥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딸 이름은 이재라서 야구의 양신이 아니라 이재 아빠라고 불러주시면 된다. 앞으로 이재가 무럭무럭 잘 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내 박현선은 "원래 2025년 1월1일이 출산 예정일이었는데, 임신 막달이 되자 살이 찌면서 70㎏까지 됐다"며 "살이 아니라 붓기였다. 혈압이 160까지 올라가서 응급으로 제왕절개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태명이 '팔팔이'인데, 태명답게 조금 작게 태어났음에도 건강해서 지금은 옹알이도 하고 목도 가누고 한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딸이 대학교에 가면 내가 75살이다. 26살 정도 되면 빨리 시집을 보내려고 한다"며 "(딸을 위해) 80세까지 계속 일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 계획도 밝혔다. 양준혁은 "아내가 재왕절개를 해서 몸이 회복이 덜 됐는데 회복되자마자 바로 둘째를 가지겠다"며 "둘째 아들이 나오면 아들 의사와 상관 없이 야구를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내가 아이 낳고 회복실에 오자마자 둘째는 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1969년생인 양준혁은 2021년 3월 19살 연하 박현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야구선수와 팬으로 만나 10년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이후 박현선은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8주 차에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를 떠나보내 딸 한명을 출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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