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안동시·한식진흥원과 'K-미식 전통주 벨트' 만든다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내·외국인 '접빈형 미식 투어'
전통주 테마 미식 관광 상품 개발·전통주 테마 관광 열차 운행·굿즈 제작

왼쪽부터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권기창 안동시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은 경북 안동시, 한식진흥원 등과 'K-미식 벨트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한 'K-미식 벨트'의 '전통주' 부문 공모에서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됐다.
'전통주 벨트'는 지난해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사로 참여했던 시범 사업인 '장(醬) 벨트'에 이은 두 번째 테마다. 전통주 테마 미식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품격 있는 소주부터 힙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을 브랜드로 정했다.
'술 트립'(Sool Trip)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전통주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귀빈에게 대접하는 '접빈형 미식 투어'다. '전통주, MZ 세대가 선호하는 힙한 지역별 특산 맥주와 와인이 함께하는, 안동으로 떠나는 술 여행'을 목표로 다.
MOU에 따라 3개 기관은 대한민국 전통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통주 관련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발굴한 자원을 연계해 전통주 미식 관광 상품 개발을 비롯해 ▲전통주 테마 관광 열차 운행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홍보 마케팅을 함께 펼친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지난해 K-미식벨트 사업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경험을 바탕으로, 고유한 전통주를 기차 여행과 접목해 안동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식진흥원, 안동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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