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마주' 형지글로벌·형지I&C 상한가 찍었다(종합)[핫스탁]
오리엔트정공 20%, 오리엔트바이오 17%↑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8383_web.jpg?rnd=20250326162006)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진 형지엘리트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계열사인 형지글로벌과 형지 I&C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형지엘리트의 주가는 전일(2215원)보다 9.93% 상승한 2435원(9.93%)에 상승출발해 고가 2825원(27.54%)을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해 2580원(16.48%)으로 마감했다.
형지엘리트는 전날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로 알려져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을 맡던 당시 무상교복 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계열사인 형지글로벌의 주가는 전일(2800원) 대비 15.89% 오른 3245원으로 시작해 개장 직후 상한가인 3640원으로 직행했다.
형지I&C는 전일(962원) 대비 12.27% 오른 1080원에 상승출발해 상한가 125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일(9190원) 대비 24.81% 오른 1만1470원에 상승출발해 1만1880원(29.27%)까지 상승한 뒤 소폭 하락해 1만1100원(20.78%)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 대표가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알려지며 오리엔트 정공이 테마주로 엮인 것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1575원) 대비 14.92% 오른 1810원에 거래를 시작해 1919원(21.84%)까지 오른 뒤 1855원(17.78%)에 마감했다.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인 동신건설의 주가는 전일(5만700원) 대비 12.82% 오른 5만7200원에 상승출발해 6만2500원(23.27%)까지 상승한 뒤 소폭 하락해 5만4700원(7.8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로 알려진 이스타코는 전일(1565원) 대비 18.85% 오른 1860원에 상승출발해 1687원(7.8%)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을 두고 일각에선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묻지마 투자'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털이나 실적과는 무관하게 학연이나 지연 등 불확실한 요인에 따라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