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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항노동자연대 '연장노동 강제' 등 불합리한 노동행위 공동 대응

등록 2025.03.27 17:28:51수정 2025.03.27 1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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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서 전국공항노동자연대 발대식 개최

모·자회사 간 불공정 계약 공항 노동자 안전 위협

불합리한 현실 묵과 안돼…노동자들의 힘 보여 줄 것"

[제주=뉴시스] 인천과 김포, 제주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은 2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불합리한 노동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공항노동자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03.27. (사진=전국공항노동자연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인천과 김포, 제주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은 2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불합리한 노동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공항노동자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03.27. (사진=전국공항노동자연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과 김포, 제주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가 연대를 통해 연장노동을 강제하는 교대제와, 인력부족에도 충원 없이 이어지는 기존 인력 쥐어짜기 등의 불합리한 노동행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27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발대식을 갖고 인천과 김포, 제주 등 전국15개 공항노동자 연대투쟁 및 공동행동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은 한국공항공사 3개 자회사 노동자가 소속된 전국공항노동조합과 인천공항공사 3개 자회사 노동자가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로 구성됐다.

연대는 야간 및 연장노동을 강제하는 교대제 근무형태와 인력부족에도 충원없는 기존 인력 쥐어짜기 등의 차별적인 처우와 낙찰률 임의적용 등 용역업체와 다르지 않은 모·자회사 간 불공정 계약이 공항 노동자와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흥택 전국공항노동조합 위원장은 “위기의 징후를 최일선에서 발견하는 현장노동자들을 대표해 노동자·시민 안전을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을 주문했다.



정안석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은 “불합리한 현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전국 15개 공항 현장을 변화시키는 노동자들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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