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탄핵 '내란죄' 철회에 "이재명 집권 위한 정치적 셈법"
"본인 판결 전 탄핵 앞당겨 대통령되는 길 서둘겠다는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계선 지능인 '밈센터 활짝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셈법"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오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발언마다 '내란'을 빼놓지 않고 있으면서 탄핵심판에서는 '내란'을 빼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본인 재판' 판결이 나오기 전 탄핵을 앞당겨 대통령되는 길을 서둘겠다는 정치적 셈법"이라며 "이 대표는 '일구이언'이 아니라 '일구십언'쯤 되는 듯하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집권욕이 대한민국 법체계를 마구 흔들고 있지만 행정공백이나 민생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불법시위, 폭력시위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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