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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 상무 "中, LNG 수입 확대가 무역 격차 해소 첫단추"

등록 2018.03.23 1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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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美 상무 "中, LNG 수입 확대가 무역 격차 해소 첫단추"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늘리는 것이 양국간 무역 격차 해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무역 격차 해소를 위한) 첫번째 단계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이 "가장 심플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매년 매우 많은 양의 LNG를 수입하고 있다. 공급을 다변화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그들(중국) 입장에서도 우리(미국)로부터 수입을 늘리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고 말했다.

중국은 멕시코와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양의 미국산 LNG를 수입하는 나라다.

다만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산 LNG 수입을 늘리더라도 37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 무역 적자가 완전히 해결될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나스타샤 디알리나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모든 LNG 수입을 미국산으로 대체한다면 무역 수지에 280억 달러 정도를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디알리나스는 "중국의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무역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도움은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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