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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국방수권법 서명…매케인에 대해선 언급 없어

등록 2018.08.14 05:07:40수정 2018.08.14 05: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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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뉴욕주 포트 드럼에서 연설 후 서명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8.05.

【루이스센터=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루이스센터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18.08.05.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상·하원에서 통과된 7160억 달러(약 812조원) 규모의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서명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포트 드럼에서 국방 예산 등에 대해 연설한 뒤 NDAA에 서명했다. NDAA의 공식 명칭은 원래 '존 S. 매케인 NDAA'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매케인 상원의원의 이름이 붙여서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이 의회 구성원들과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 없이는 오늘 서명식에 첨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NDAA는 중국에 대해 역사상 가장 강경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활동 확대, 미국 기업 기술 이전, 미국 기관들에 대한 공산당 선전 등 중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새 NDAA는 미국 의회와 국가안보 관료들 사이에 세계가 새로운 강대국 경쟁 시대로 진입하면서 미국이 중국,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초당파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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