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멕시코 나프타 협상타결에 상승 마감…나스닥, 8000선 돌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29포인트(1.01%) 오른 2만6049.6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05포인트(0.77%) 상승한 2896.74에, 나스닥 지수는 71.92포인트(0.91%) 대폭 오른 8017.9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특히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1971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초로 8000선을 넘어섰다. 7000선을 돌파한 지 7개월 만이다.
투자은행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간 수석시장 전략가는 CNBC에 "최근 시장에는 많은 역풍이 불었다"며 "그 중 가장 큰 것은 무역"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멕시코와의 나프타 개정 협상 합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개월 간 지속된 교착 상태를 깼다. 미국과 멕시코는 자동차 생산, 노동 기준, 일몰조항 등의 절충점을 찾아 협상에 진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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