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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폭발 사망자 37명으로 늘어..."실종자 4명 수색 중"

등록 2019.01.03 2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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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니토고르스크(첼라빈스크)=AP/뉴시스】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마그니토고로스크에 위치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11개월된 남자아기를 사고현장에서 구조하고 있다. 2019.01.01.

【마그니토고르스크(첼라빈스크)=AP/뉴시스】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마그니토고로스크에 위치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11개월된 남자아기를 사고현장에서 구조하고 있다. 2019.0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중부 첼랴빈스크 주에서 지난달 31일 일어난 아파트 가스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증가했다고 현지 당국이 3일 밝혔다.

신화와 AFP 통신에 따르면 비상사태부는 수도 모스크바 동쪽 1700km 떨어진 공업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에서 발생한 가스폭발로 인한 10층짜리 아파트 붕괴로 이날까지 어린이 6명을 포함해 3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비상사태부는 아직 4명이 생사불명의 실종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우랄산맥에 위치한 사고 현장의 기온이 영하 27도 가까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구조대는 건물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국자는 '새해 첫날의 기적'으로 알려진 1일 생후 10개월 남아를 비롯해 어린이 2명 등 6명을 구출했지만 이후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사고 36시간 만에 발견된 남아는 모스크바 아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는데 심각한 상황이지만 조금씩 안정을 회복하고 있고 다른 부상자도 회복 상태에 있다고 주 보건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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