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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견제 위한 미군 12만명 중동 파병계획 없어"

등록 2019.05.15 0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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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보도는 가짜뉴스"

"파견한다면 그보다 많은 병력 보낼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미 정부가 이란의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미군 12만명을 중동지역에 파견할 것이란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2019.05.1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미 정부가 이란의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미군 12만명을 중동지역에 파견할 것이란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2019.05.14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이란의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해 미군 12만명을 중동지역에 파견할 것이란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주의 액화천연가스 수출시설 시찰에 앞서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로부터 미군 12만명 중동지역 파견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폴리티코와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야기는 어디에 있었나, 뉴욕타임스인가?"라면서 "그건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내가 꼭 그렇게 할까. 우리는 그런 계획이 없다. 그런 계획을 세우지 않게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하게 된다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전날 보도를 통해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이 이란이 미군을 공격하거나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경우 12만명의 미군을 중동지역에 파견하는 내용의 계획을 지난 9일 백악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 중부군은 지난주 B52 폭격기와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등을 카타르와 호르무즈해협 등 중동지역에 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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