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37명으로 늘어…"사망원인 확인 중"(종합)
전날 자정 기준 총 35명 사망…이후 2명 추가
안동의료원서 기저질환 없는 사망 추가 발생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5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공식 확인 사망사례는 37건"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35명이었으며, 이후 2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
4일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67세 여성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증상이 악화돼 숨졌고, 이날 오후에도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87세 여성과 인공호흡기 치료 중 증세가 악화된 72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어 5일 오전에는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2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청도에 거주하던 84세 여성은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주에 사는 81세 남성도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 달만에 숨졌다.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사망 원인 등에 대해서 파악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외에도) 좀 더 확인 중인 건이 있어 추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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