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빠툼과 ACL 2차전, 폭우로 중단됐다가 재개
[서울=뉴시스] 폭우로 울산 현대의 ACL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9일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과 빠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울산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께 경기가 중단됐다.
후반 중반부터 쏟아진 폭우로 그라운드가 잠겨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되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축구에서 기상 악화로 경기 중단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결국 AFC 매치 커미셔너와 심판진의 회의가 진행됐고, 양 팀 선수들도 라커룸으로 들어가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다.
이후 40분가량 중단됐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9시10분경 폭우가 그치자 재개됐다.
양 팀 선수들은 10분간 워밍업을 한 뒤 10여분 남은 경기를 다시 시작했다.
울산은 전반 24분 김민준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힌터제어가 감각적인 백힐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