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접종 예약 '원활'...전날 시작 1시간 가량 먹통·지연
오후 8시 예약 재개 3시간만에 39만7896명 예약
"희망자 모두 예약 가능…여유 두고 예약해달라"
[서울=뉴시스]
방역 당국은 지난 14일 개시 직후인 오후 8시 신청자 다수가 몰리면서 1시간가량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며 긴급 조치를 거쳐 오후 9시부터 단계적으로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된 55~59세(1962년~1966년 출생) 사전예약에 오후 11시 기준 39만7896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당초 계획했던 7월26일부터 8월7일 수급 가능 물량인 185만회분이 사전예약 첫날인 12일, 예약 15시간30분여 만에 마감되면서 일시 중단됐던 55~59세 사전예약은 8월9일부터 14일까지 추가 일정을 마련해 조기에 추가 예약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추가 사전예약은 24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http://ncvr.kdca.go.kr) 본인·대리 예약, 1339나 지자체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앞서 12일 새벽 시간대 수십만명이 몰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시 장시간 대기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도 예약이 개통된 오후 8시 직후 수십시간 접속 예상 시간이 뜨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설명 자료를 통해 "사전예약 개시 직후인 오후 8시에 접속자 다수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 일시 접속해 약 1시간 동안 접속이 지연됐다"며 "장비(서버) 재기동(리부팅)을 긴급 수행하는 등 조치를 통해 오후 9시께부터 접속 지연이 단계적으로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전예약 누리집 개통 직후 등 특정 시간대에는 접속자가 일시에 집중되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약기간 중 접종을 희망하시는 분은 모두 예약이 가능하니 가급적 여유를 두고 예약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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