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군, 르비우 공격…"첫 공격 사망자 아직 없어"(종합)

등록 2022.03.27 11:12: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연료 저장시설 등 두 곳 공격 받아

[르비우=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한 건물 입구에 방어용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다. 2022.03.23.

[르비우=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한 건물 입구에 방어용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다. 2022.03.2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아직까지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르비우 당국은 이번 공격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공 방어망 지원을 촉구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르비우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첫 번째 지점에서 사망자는 없었다"면서 "두 번째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곳은 연료 저장시설 등 두 곳이다. 이 장소에 있던 5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두 번째 폭발 현장에 대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공격이며, 기반 시설에 대한 표적 공격이다"라며 "유치원에도 피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특히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더 나은 무기를 빨리 보유할수록 우리 도시와 시민들은 안전해질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방공망이 빨리 설치될수록 우리는 더 빨리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르비우 당국은 세 번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대피소에 머물러 달라고 SNS 등을 통해 알렸다. 폭발음은 르비우 중심가에서도 들렸다고 CNN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