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권성동 사퇴하면 당 수습은 누가 하나" 지원사격
"의총 결론 존중해야…밖에서 딴소리 당에 도움 되겠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임철휘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론에 대해 "(권 원내대표가 사퇴하면) 당 수습은 누가 하나"라며 권 원내대표를 감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새 비대위를 출범시킬 사람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긴급 의총까지 열어서 다수 의원들이 결의를 했지 않나"라며 "입장문도 나왔고 그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엔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이 문장 하나 하나에 대해서 까지 서로 얘기를 하고 다 다수가 합의해서 그 입장문을 냈지 않나"라며 "일단 그 입장문 대로 가는 게 맞지 않나. 그걸 존중해야지 밖에 나가서 딴소리 하는 게 당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 출범 이후 거취를 결정한다고 했는데 비대위 출범 이후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비대위 출범하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추석 연휴 전까지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하고 권 원내대표가 당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 데 합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자신을 향한 사퇴 압박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제 거취는 새로운 비대위 구성 이후 제가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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