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ITC, 주한미군위문협회와 JSA 투어 재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하나투어 ITC 이제우 대표이사(오른쪽)와 USO Korea 더글라스 볼탁 지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투어 본사에서 서명식을 진행했다.(사진=하나투어ITC 제공)2023.06.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하나투어 ITC가 주한미군위문협회(USO Korea)와 주한 미군 및 일반 외국인 대상 공동경비구역(JSA) 투어 사업권 연장을 위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군위문협회(USO)는 미국에서 미군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세계 곳곳에 있는 미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지난 2일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재계약 서명식에는 이제우 하나투어 ITC 대표이사, Douglas Boltuc(더글라스 볼탁) USO Korea 지사장 등 각 단체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하나투어 ITC와 USO 코리아(Korea)는 이번 재계약으로 JSA 판매 관련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그간 미군 및 가족, UN 산하 군인 및 외교관에 한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었던 투어 상품을 일반 외국인에게도 판매하는 변화가 있다.
하나투어 ITC와 USO 코리아가 JSA 관광 판매를 위해 협력한 2021년 이후 두 번째 계약으로, 2023년 4월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3년 동안 진행한다. 또 이후에도 3년 단위로 재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JSA 투어는 미군 및 가족, UN군, 외교관을 대상으로 캠프 험프리, 캠프 케이시, 오산 공군 기지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출발하는 상품이 있다.
또 일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품은 서울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출발한다. 왕복 차량과 영어 가이드, 점심 식사를 포함한 구성이다.
하나투어 ITC 관계자는 "USO 코리아와 재계약 체결을 통해 2023년 초부터 일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미군 및 그 가족 등 제한이 있던 JSA 투어를 일반 외국인 대상으로 폭넓게 제공해 한반도의 평화 수호 의미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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