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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내각 지지율 25% '최저치 타이'…고물가 대책 '효과 없다' 68%

등록 2024.07.01 12:14:41수정 2024.07.01 13: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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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4.07.01.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4.07.0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25%로 지난 2월 기록한 2021년 10월 내각 출범 이후 최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6월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5월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번과 같은 67%였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부나 당의 운영 방법이 나쁘다(40%)', '정책이 나쁘다(39%)', '지도력이 없다(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 문제로 인해 정기국회에서 개정 정치자금규정법이 통과된 것과 관련, 법 개정이 정치와 돈 문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84%나 됐다.

기시다 총리가 전기·가스 요금에 대한 보조금 제도를 추가로 실시한 것을 두고 고물가 대책으로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5%, '유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였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도 62%가 유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 31%, 입헌민주당 9%, 일본유신회 9%로, 특정 지지 정당을 가지지 않는 무당층은 3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닛케이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포함한 난수번호(RDD) 방식의 전화로 조사한 결과, 838건의 응답을 얻었다. 응답률이 40.2%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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