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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희망한 유로 우승팀은?…"케인 있는 잉글랜드"

등록 2024.07.13 13: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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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서 호흡 맞춰

오는 15일 오전 4시 스페인과 결승 맞대결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4월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드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31라운드 경기 전반 14분 선제골(리그 8호)을 넣고 해리 케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2023.04.16.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4월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리시드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의 31라운드 경기 전반 14분 선제골(리그 8호)을 넣고 해리 케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2023.04.1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2022~2023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해리 케인(잉글랜드)의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12일(현지시각)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인을 향한 손흥민의 유로 우승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팀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구단을 찾은 듯한 손흥민은 '누가 일요일(유로 2024 결승전 당일) 승자가 될 것 같나'는 질문을 받았다.

한숨을 쉰 손흥민은 "어렵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내 생각에는 스페인이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스페인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시사하면서도 "하지만 잉글랜드가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왜냐하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케인이 우승해야 하니까"라며 전 동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바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EPL 역사상 최다인 47골을 합작하며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 듀오로 발돋움했다.

케인이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한 팀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지만, 손흥민은 전 동료의 우승을 응원했다.

이들은 유럽을 대표하는 듀오였지만, 아직 프로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3~2024시즌을 빈손으로 마친 손흥민뿐 아니라 케인 역시 뮌헨의 리그 12연패에 실패하면서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케인이 이번 유로 2024 결승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커리어 처음으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한편 이번 유로 2024 결승전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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