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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21세기 100대 도서, '파친코'(15위)·'채식주의자'(49위)

등록 2024.07.15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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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원작 '파친코'는 2022년 3월 25일부터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다. 2022.08.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 작가인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이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원작 '파친코'는 2022년 3월 25일부터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로 방영하고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 '파친코'와 '채식주의자'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100대 도서'에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NYT는 2000년 1월 이후 출간한 도서를 대상으로 소설가와 논픽션 작가, 시인, 평론가 등 503명이 책 10권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100대 도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진의 '파친코'는 15위,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NYT는 파친코에 대해 "4대에 걸친 전쟁과 식민지, 개인적 갈등을 겪은 한국 가족의 풍요롭고 요동치는 연대기"라고 소개했다.

채식주의자에 대해선 "작가의 작은 반항심이 맴돌면서 소설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혼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초현실적인 고찰이 된다"고 평가했다.

100대 도서 1위에는 이탈리아 나폴리를 배경으로 두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가 올랐고 2위는 미국 흑인들이 남부 지역에서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모습을 그린 이사벨 윌커슨의 역사서 '다른 태양들의 따뜻함'이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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