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리스 캠프, 9월 노동절 이후 5000억 원대 광고 지출[2024美대선]

등록 2024.08.18 03:04:55수정 2024.08.18 05:4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美정치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 디지털 광고 지출"

[롤리=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8.16.

[롤리=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8.1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9월 노동절 이후 5000억 원 이상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17일(현지시각)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 측은 미국 노동절인 9월2일 직후부터 대선 당일까지 3억7000만 달러(약 5011억6500만 원) 상당의 디지털·TV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해당 광고는 경합주를 겨냥한 것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인생사와 미국인이 필요로 하는 것, 또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부통령 본인의 정책 어젠다를 비교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체 광고 중 디지털 광고에만 2억 달러(약 2709억 원)를 지출한다. 해리스 캠프 측은 해당 금액이 미국 정치 역사상 디지털 광고 지출로는 최대 규모라고 자평하고 있다. 나머지 금액은 TV광고에 쓰인다.

TV광고의 경우 미식축구리그(NFL)와 여자프로농구(WNBA), 프로농구(NVA)와 아이스하키리그(NHL)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기 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 등이 방영되는 동안 송출될 예정이다.

해리스 캠프는 보수 채널인 폭스뉴스에도 광고 편성을 계획 중이다. 선거캠프 측은 "세분화한 미디어 환경을 뚫고 이번 선거에서 결정권을 행사할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고안한 선거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