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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간당 60㎜ 강한 비…남부는 소강상태[오늘날씨]

등록 2024.07.18 04:00:00수정 2024.07.18 0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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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전국 흐린 가운데 비

서울 등 중부지방 최대 200㎜ 이상

낮 서울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07.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은 비가 차차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새벽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북서부에, 오전 강원내륙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5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200㎜ 이상) ▲(강원도)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중·남부내륙·산지 180㎜ 이상, 북부내륙·산지 150㎜ 이상), 강원 동해안 20~60㎜ ▲(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 80~15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충북북부 200㎜ 이상) ▲(전라권)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30~100㎜(많은 곳 전북 150㎜ 이상), 전남 남해안 20~60㎜ ▲(경상권) 경북 북부 30~10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 남부 30~80㎜,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5~40㎜ 이다.

강수 집중시간·구역 및 시간당 최대 강수 강도를 보면, 수도권은 이날 오전까지, 그리고 늦은 오후부터 오는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이날 새벽에, 강원도는 이날 오전과 밤, 경상권은 이날 오전~오후 사이에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고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20~23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26~31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 중부 해상은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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