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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비에이치아이, 美 대선과 상관없는 K원전"

등록 2024.11.06 08:45:41수정 2024.11.06 1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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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대신증권은 6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미국 내 원자력 재건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 부문 실적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원자력 재건을 위한 지원 법안에서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전기화를 통한 탈탄소 및 인공지능(AI) 시대 선도를 위해 원자력 재건에 대한 지원은 앞으로 집권 정당과 상관없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에이치아이는 2010년 도시바의 파트너사로서 미국 보글 원전 3·4호기와 썸머 원전 2·3호기의 보조기기를 2013년까지 성공적으로 납품한 바 있다"며 "원자력 부문 실적은 신한울 3·4호기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SMR 시장이 개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중 지역난방공사의 2396억원 규모 EPC 수주와 2740억원 규모 도시바향 HRSG 수주 등 대규모 신규 수주가 이뤄졌다"며 "올해는 수주잔고 대비 매출액이 3.1배로 지난해 1.87배에 비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비에이치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52% 상승한 3806억원과 229억원을 기록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높은 HRSG 부문의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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