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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호주의 맞불? 일본, 영국과 경제판 2+2 창설 조율

등록 2024.11.13 23:35:34수정 2024.11.13 23: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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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G20 정상회의 기간 양국 총리 간 논의 예정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11.11.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11.11.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일본 정부가 영국 정부와 외무·경제 각료가 참여하는 '경제판 2+2' 정책협의위원회 창설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오는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를 논의한다.

일본이 외국과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하는 것은 2022년 미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국은 기존 히로시마협정을 근거로 안전보장·경제협력 추가 증진을 논할 전망이다.

지지통신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 이번 논의가 다가오는 트럼프 2기 미국의 고율관세 도입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전망으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를린=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주독 영국 대사관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10.19.

[베를린=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주독 영국 대사관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10.19.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올해 대선 기간 10~20%의 보편관세를 비롯해 60% 상당의 대중국 관세 등을 공약하며 1기 행정부 미국 우선주의 기조 지속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일본과 영국 간 경제판 2+2 회의가 창설될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 보호무역주의 정책 대응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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