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호주의 맞불? 일본, 영국과 경제판 2+2 창설 조율
브라질 G20 정상회의 기간 양국 총리 간 논의 예정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4.11.11.
1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오는 1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를 논의한다.
일본이 외국과 경제판 2+2 회의를 창설하는 것은 2022년 미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국은 기존 히로시마협정을 근거로 안전보장·경제협력 추가 증진을 논할 전망이다.
지지통신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 이번 논의가 다가오는 트럼프 2기 미국의 고율관세 도입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전망으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를린=AP/뉴시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주독 영국 대사관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4.10.19.
실제 일본과 영국 간 경제판 2+2 회의가 창설될 경우 트럼프 2기 행정부 보호무역주의 정책 대응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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