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52만 수험생 고생 많았다…2030 꿈 실현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것"
"67학번 저도 기억 생생…이제 한숨 돌리시길"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인천 중구 인일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한 수험생이 아빠와 포옹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2030 젊은 세대가 자유롭게 꿈을 꾸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방금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52만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총리는 "올해 다행히 '수능 한파'가 없었지만, 날씨가 춥지 않다고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는 부담감이 크게 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67학번인 저도 대학 시험 볼 때 긴장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수험생과 학부모님 모두 이제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숨 돌리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젊은 세대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발랄하고 재능 넘쳐 자랑스럽다"며 "어떤 도전이 닥치든 담대하게 이겨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수험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는 대입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을 향해서도 "바로 사회 진출을 준비 중인 분들도 많다. 여러분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용기와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뒷바라지하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수험생을 이끌어주신 선생님들도 그동안 애 많이 쓰셨다"며 격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