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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비만약 엄격관리…의료AI 조력자될 것"[신년사]

등록 2025.01.01 00:00:00수정 2025.01.01 0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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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

오유경 처장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 생각하겠다"

[서울=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 처장은 1일 신년사에서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네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우선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해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오 처장은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관리를 해 나가겠다"라며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새해에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심 일상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그는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라며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의료제품을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도 약속했다. 오 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다"라며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새해에도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처장은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라며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처장은 "저와 식약처 모든 직원들은 올 한해도 변함 없이 정책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국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성숙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열정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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