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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에 "한국 혼란 심화"

등록 2025.01.04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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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불발된데 대해 일본 언론이 “한국의 정치와 사법을 둘러싼 혼란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4일자 사설에서 공수처가 3일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 등과 대치하다가 철수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또 "각자 주장에 따라 이대로 나아가면 심각한 충돌로 발전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79명이 사망한 비행기 사고(제주항공 참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점, 북한 동향 등 국제 정세도 요동치고 있다"면서 "한국 정치와 사법의 기능 부전(不全·불완전)이 내정과 외교에 줄 악영향은 가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 여야, 사법 관계자 등 모든 당사자가 냉정을 되찾아 이견과 문제를 정리할 때가 온 것은 아닌 가"라면서 "지혜를 모아 사태를 수습할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5시간 넘게 경호·군 인력과 대치하다가 집행이 불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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