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회복 빨라" 전망에…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강세
SK하이닉스 6%대 강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규제와의 전쟁' 두 번째 행보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 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웨이퍼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준석 의원실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0/NISI20250220_0020707660_web.jpg?rnd=2025022016001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규제와의 전쟁' 두 번째 행보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SK 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웨이퍼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준석 의원실 제공) 2025.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시장 영향력이 큰 반도체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6%대, 삼성전자는 2%대 상승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6.07%(1만1400원) 오른 19만9200원에, 삼성전자는 2.99%(1600원) 상승한 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라 제기된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 중”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상황은 현재보다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주도권은 굳건하다. 여전히 주요 고객사의 최우선 선택지"라며 "내년 HBM 출하량이 올해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딥시크 개발 이후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중국에서 늘고 있다는 분석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도 힘을 보탰다.
이구환신은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전자 기기를 교체할 때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이 반등했다"며 "중국의 확대된 이구환신 정책과 AI 모멘텀도 반도체 수요 회복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