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청년 예술인들 힘 합쳤다…뮤지컬 '링크'
한국 전쟁 참전 캐나다군의 가평 전투 소재
한-캐 상호문화교류의 해 계기로 공동 제작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첵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5.03.07.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20723667_web.jpg?rnd=20250307110425)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첵육관광부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5.03.0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가평 캐나다전투기념비에서 열리는 한국-캐나다 공동 창작뮤지컬 '링크(R:LINK)'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양국 청년 예술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링크'는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국 한양대학교와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교, 카필라노 대학교, 캐나다 원주민 대학교 등 양국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캐나다군의 가평 전투를 소재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전쟁 당시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임진강 위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겼던 캐나다군의 실화에 착안, 한국 소년 석구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캐나다 군사 데이비드가 가평의 언 강을 아이스하키장(Rink) 삼아 우정을 나누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연대(Link)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작발표회에서는 가평 전투 희생자를 추모하는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가평 전투 상황극, 뮤지컬 주요 곡 발표 등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타라마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와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서태원 가평군수,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양국 대학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한다.
'링크'는 7월 26일과 27일, 서울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와 8월 15일과 16일, 캐나다 밴쿠버 카필라노 대학 블루쇼어 시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어린이·청소년영화제 교류(3~7월) ▲국제영화제 교류(4~10월) ▲재즈음악축제 교류(6~10월) ▲거리예술축제 교류(8~10월) ▲현대미술 특별 전시(8월)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양국의 장애인예술 대표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한국-캐나다 장애예술전시(10~11월)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적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이 뮤지컬을 통해 알려지고, 미래세대에도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양국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나아가 스포츠,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