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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극 체제 깨자"…광주·전남·전북,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논의

등록 2025.03.16 12:56:37수정 2025.03.16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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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문화공연 교류·2036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전북 3개 시도가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호남 경제를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지난해 9월 20일 이후 두 번째 열렸으며 산업·경제, 건설·SOC, 문화·관광, 교류·협력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타 시·도의 행정통합 동향을 공유했으며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공동선언사항을 이행할 추진체계 구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도가 제안한 '서해안 철도(새만금~목포)' '동학정신 선양을 위한 문화공연 교류'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과 광주가 제안한 '광주 방문의 해'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토했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3개 시·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소멸 위기는 단일 지방자치단체의 자원과 역량만으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면서 "호남권이 상생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위를 공고히 함으로써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기능하도록 다양한 연계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전남·광주가 힘을 모아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협력해 나간다면 호남권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호남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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