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영국 익수다에 지분투자…"경영참여 목적"
2500만달러 투자로 지분26.6% 확보
"ADC 개발 및 사업화 가속화 계획"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0/NISI20241010_0001672875_web.jpg?rnd=20241010143254)
[서울=뉴시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2500만 달러(약 3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익수다가 보유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들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사업화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HER2-ADC'의 기술 이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판된 경쟁 ADC 약물의 내성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을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지분 투자와 더불어 익수다의 기존 주요 투자자들의 지분매입 권리 확보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 및 익수다 보유 파이프라인의 실질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투자 금액 중 1차에 해당하는 1500만 달러는 지난해 4분기 투자가 완료됐다. 추가 1000만 달러는 올해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 완료 후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의 지분 26.6%를 확보하게 된다.
리가켐바이오는 "익수다의 기존 주요 투자자들과의 익수다의 지분을 3년 이내 투자원금에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의 권리와 의무를 갖는 투자자간 계약을 통해 최대 73.9%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익수다의 경영과 파이프라인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익수다는 리가켐바이오로부터 복수의 물질 기술 이전을 통한 LCB14(HER2-ADC), LCB73(CD19-ADC)와 플랫폼 기술 이전을 통한 IKS04(CanAg-ADC), IKS012(FRα-ADC)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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