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산불 진화대원 사망에 "정부, 현장 인력 안전 지켜야"
"고인들 용기와 헌신 잊지 않을 것…유가족에 위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0690_web.jpg?rnd=20250321092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21. xconfind@newsis.com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대응 도중 실종되신 2분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지만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셨다. 가슴이 정말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명을 달리하신 네 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들의 용기와 헌신은 결코 잊지 않겠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역풍에 고립된 채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하신 분들의 사연은 국민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그분들은 누군가의 부모님이었고, 자식이었으며, 이웃이자 동료였다. 남은 우리가 마땅히 도리를 다 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재난 사태 선포와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며 "하지만 지금도 산불은 잡히지 않았고, 진화율은 35%에 머물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정부는 더 이상의 희생이 없도록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인력의 안전을 지키고, 이재민들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금만 더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이번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모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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