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중도탈락 작년 389명…수업 거부하며 '반수생' 늘어난 듯
진선미 의원실, 교욱부 제출 자료 공개
전년도 199명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세대·고려대·경북대 의대 1학기 등록 마감일인 21일 대구 중구 한 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2025.03.21.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1232_web.jpg?rnd=2025032114254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세대·고려대·경북대 의대 1학기 등록 마감일인 21일 대구 중구 한 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2025.03.21.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해 의대 증원 갈등 속에 의대를 중도탈락한 인원이 389명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대 중도탈락 인원은 2023학년도 199명, 2024학년도 389명이다.
2024학년도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의대 정원 3058명 중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는 의정갈등에 수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 의대 증원과 맞물려 상위권 의대 진학을 위해 반수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중도탈락자가 1명도 없었던 대학은 없었고 가장 많은 대학은 26명, 가장 적은 대학은 2명이 발생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의대 중도탈락 인원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할 정도로 교육계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의정 갈등을 서둘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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