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드론실증도시 구축' 주력…8개 기관·기업과 협약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도전
[시흥=뉴시스]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 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잇다.(사진 시흥시 제공) 2024.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에 집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에서 드론 관련 8개 기관·기업과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관련 사업 선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 등을 발굴해 제안하면 국토부가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약 기관·기업은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다온아이앤씨, 한국모형항공협회, ㈜유비파이, ㈜유에프오에스트로넛,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한컴인스페이스 등이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를 신청하는 가운데 드론 산업 육성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드론 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드론 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시흥시 유치 추진과 사업 운영 ▲ 드론 활용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지원 ▲ 드론 분야 창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체험ㆍ교육ㆍ행사 추진 등이다.
임병택 시장은 "드론 산업은 시흥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흥시가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드론 산업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활용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을 지닌 가운데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이동체 기반을 갖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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