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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메타버스 학습 '아이캔두' 체험해보니

등록 2021.12.06 01:00:00수정 2021.12.06 15: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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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알파세대 자기주도 학습 위한 디지털 학습지
집중력 돕는 장치들·다채로운 콘텐츠 특징
학습·비학습 데이터 모은 'AI 리포트' 강점
'교실' 역할은 아쉬워…진화된 개인화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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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이캔두 아이클래스 첫 화면에 실사형 AI 튜터 도티가 등장해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교원에듀 제공) 202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교원에듀가 알파세대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를 출시했다. 아이캔두는 메타버스로 구현된 학습 공간에서 실사형 인공지능(AI) 튜터들과 함께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를 통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꾸며 개성을 뽐내고, 공부도 놀이처럼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일 시범 운영을 진행중인 '아이캔두'에 접속해봤다. 아이캔두는 교원에듀의 '스마트 빨간펜' 종료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첫 화면에는 우주 배경에 6개의 초등학교 학년별 행성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행성이 활성화돼 있다. 5~6학년은 달라지는 검정교과 과정을 반영해 내년 11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디저트'를 테마로 한 2학년 행성에 들어갔다. 행성 안에는 젤리와 초코, 머핀, 사탕 등 매월 다른 주제로 구성된 12개의 도시가 있다. 이 달의 도시에 들어간 뒤, 내 아바타 '아이킹'을 설정해본다. 머리모양과 얼굴형, 신발, 악세사리 등을 고르고 상태 메세지 입력과 10가지 동작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교원그룹 학습개발1팀 김미연 파트장은 "아이들이 가장 친숙하고 흥미 있어 할 만한 캐릭터 형태를 고민한 결과 지금과 같은 아이킹의 모습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학습 교실 '아이클래스'에 진입해본다. 아이클래스 메인 화면의 상단 패널 구역에서 크리에이터 도티를 실사형으로 구현한 'AI 튜터'가 "오늘 기분이 어때요?" 등의 감성 대화를 건네며 반겨준다. 학습 시작 전에는 오늘 배울 내용과 체크리스트를 안내하며 "오늘 열심히 하자" 등의 독려의 말도 한다.

AI튜터는 학습 도중에도 등장한다. 각 코너의 회차를 소개하거나 콘텐츠과 콘텐츠 사이에 비디오태그 형식으로 나타나 두 개의 영상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 학습 중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배경 지식을 설명하거나 연관 콘텐츠 추천도 해준다.

학습 전 재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몇 10종의 간단한 게임도 마련돼있었다. 학습 콘텐츠 역시 단순한 시청 활동에 그치지 않고 ▲화면에 직접 써보는 크로마키 ▲드래그앤드랍 ▲기울이기 ▲불기 등의 활동을 통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

김 파트장은 "체험단에서 아이캔두 영상 콘텐츠들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모든 학습 콘텐츠는 3분 내외로 된 마이크로 영상으로 인강 방식의 강의가 하나도 없고,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해 지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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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학습·비학습 데이터를 통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캔두 'AI 분석 리포트'. (사진=교원에듀 제공) 2021.12.3. photo@newsis.com

온라인 학습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실제 교원에듀에 소속된 교사로 구성된 '화상 튜터'가 보완해준다는 게 교원에듀 측의 설명이다. 화상 튜터는 매달 유선 2회·화상 2회로 주 1회씩 1:1 집중 학습 관리와 서술형 문제 풀이 첨삭 등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빨간펜에서 호응을 얻었던 '라이브 퀴즈쇼', '도전 참여왕' 등의 참여형 이벤트도 아이캔두에서 이어간다.
 
학습 종료 후에는 'AI 리포트'로 들어가봤다. ▲시청 습관 ▲문제풀이 습관 ▲오답 정복 ▲취약개념 정복 ▲학습 진척도 ▲정답률 ▲집중도 ▲최고의 과목 등 총체적인 학습 분석과 솔루션이 나타났다. 일반적인 학습 데이터 뿐만 아니라 아이트래킹, 얼굴표정, 음성, 행동 등의 비학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만들어진 자료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각종 장치들은 아이캔두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학습 과정에서 남긴 많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해주는 AI리포트도 기존의 서비스에서 보기 힘든 강점이다.

하지만 '메타버스 학습'에서 기대할 수 있는 '교실'의 역할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이클래스 메인 화면에 6명 정도의 친구들 아이킹이 등장하지만 랜덤으로 접속한 회원들이다. 실제 친구들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공간에 함께 모여 소통하고 학습한다는 개념과는 거리가 있었다. 기존보다 진화된 형태의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에 가까웠다. 

교원에듀 관계자는 "학습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친구들과 함께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고자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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