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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쿠첸 밥솥 자발적 '리콜'…"사고예방·고객 신뢰 제고"

등록 2024.04.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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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장, 쿠첸 천안공장 방문…기업과 긴밀히 협력

[세종=뉴시스] 쿠첸의 리콜 대상 전기압력밥솥 모델명 확인법. 2022.02.10.(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쿠첸의 리콜 대상 전기압력밥솥 모델명 확인법. 2022.02.10.(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주방가전 제조기업 쿠첸이 2년 전 자사 전기밥솥 모델의 결함을 확인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돌입한 것과 관련, 사고 예방과 기업 신뢰 차원에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날 쿠첸 천안공장 현장을 방문해 제품 안전관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쿠첸은 2년 전 10인용 전기밥솥 6개 모델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국표원과 협의한 끝에 리콜을 실시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박재순 쿠첸 대표는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했던 사례가 오히려 당사의 품질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하나의 제품도 리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 사이에 제품 결함 등으로 우려가 있을 때 정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리콜을 자발적으로 실시하면, 화재나 상해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진종욱 원장은 "앞으로도 쿠첸의 리콜 사례처럼 기업과 정부 사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국가기술표준원은 쿠첸이 사용 중 증기 누설 및 뚜껑 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리콜 대상 제품 6종. 2022.02.10.(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국가기술표준원은 쿠첸이 사용 중 증기 누설 및 뚜껑 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리콜 대상 제품 6종. 2022.02.10.(사진=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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