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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성 화재 피의자 이르면 내주 소환…압수물 분석 중

등록 2024.06.29 15:11:09수정 2024.06.29 1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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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대표 등 5명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 (공동취재) 2024.06.25.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내주 중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피의자들을 부를 예정이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을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불이 났던 아리셀 사무실과 박순관 대표 자택 등 3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공정 관련 자료와 응급 상황 조치 계획 문서, 각종 배터리 제조 공정 시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20여 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순관 대표 등 이번 화재로 입건된 피의자 5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0시31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곳이었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23명 중 5명은 내국인이다.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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