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항공기에 경기도민 4명 탑승(종합)[무안 제주항공 참사]
김동연 "경기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야간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준구 박상욱 기자 =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충돌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희생자 중 경기도민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전남도청과 언론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 탑승객 명단에 경기도민 4명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고,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로고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6분 기준 사망자가 17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자 84명, 여자 85명, 확인 불가 10명이다.
소방 당국은 지문 대조 등을 통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수습된 시신 가운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88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통화했다. 김영록 지사는 경기도 희생자에 대한 위로 말씀을 주셨다"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당국으로부터) 경기도민 희생자에 대해 통보받은 것은 없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련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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