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日총리 "외교·국방을 양축으로 국익 지키겠다"…신년사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 대처할 중요 정책과제로 먼저 외교와 안전보장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언명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을 둘러싼 안보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발사 등 국제 정세가 엄중하고 복잡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시바 총리는 "방위력의 근간인 자위관의 생활과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치에 대해선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정권을 기반으로 해서 "야당에서도 정중히 의견을 듣고 가능한 폭넓은 합의 형성을 도모하도록 진지하고 겸허하게 국민의 안심과 안전을 수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는 심각한 인구감소에 관해서는 '조용한 유사사태'라고 지적하며 "지역과 경제의 활력이 저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시바 총리는 지방 활성화로 다양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겠다며 "임금 인상이나 국내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표명했다.
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치안과 방재에 대한 대응도 중시할 방침을 확인했다. 그는 "2026년도 중에 방재청 설치하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강도와 사기 피해에서 국민생활을 보호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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