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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두 자릿수 득점' 삼성생명, 새해 첫 경기 승리…KB국민은행 4연패

등록 2025.01.01 18: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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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이자 2025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삼성생명은 9승 6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KB국민은행(5승 10패)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3점슛 성공률에서 KB국민은행에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이 3점슛 17개를 던져 8개를 넣은 반면 KB국민은행은 24개를 시도해 단 5개만 성공했다.

삼성생명에서는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이해란이 13득점 9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2득점을 작성하며 공격을 쌍끌이했다. 강유림과 김아름이 나란히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허예은이 13득점 6어시스트로, 나가타 모에가 12득점으로 분전했다.

3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한 흐름이 이어졌다.

1쿼터를 21-19로 앞선 삼성생명이 2쿼터 초반 배혜윤, 조수아의 연이은 득점과 조수아의 3점포로 28-21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KB국민은행도 나윤정의 3점포, 허예은과 강이슬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다 3쿼터 막판 삼성생명이 흐름을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43-43으로 맞선 상황에서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달아났고, 조수아가 3점포를 터뜨려 52-4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김아름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기세를 더욱 끌어올린 삼성생명은 김단비가 골밑슛을 성공해 10점차(60-50)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이후 이해란이 골밑슛 2개를 연이어 성공, 66-53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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