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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 음식 주문도 가능?…뮤지컬 '런던레코드'

등록 2025.01.01 09:00:00수정 2025.01.01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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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런던 레코드' 공연 모습. (사진=엠스테이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뮤지컬 '런던 레코드' 공연 모습. (사진=엠스테이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무대를 바라보기만 하는 관람 문화를 바꿔 자유로운 사진·동영상 촬영과 음식 섭취가 가능한 공연이 있다. 전혀 움직이지 않고 숨죽여 극을 관람한다는 의미의 '시체관극'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창작 뮤지컬 제작사 엠스테이지는 콘서트 뮤지컬 '런던 레코드'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엠스테이지 공연장에서 상연 중이라고 밝혔다.

런던 외곽의 한 낡은 레코드숍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레코드숍 주인 존, 세계일주를 마치고 숍에 방문한 찰리, 오디션에서 떨어진 스칼렛이 레코드숍에서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관람 태도는 정적으로 앉아 공연을 지켜보는 것 만으로는 공연을 완전히 즐길 수 없다는 김인성 엠스테이지 대표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공연장 내에는 매점이 운영되고 있어 공연 중 문자를 통해 언제든 음식 주문도 가능하다.

엠스테이지 관계자는 "평소 아이가 공연 중 불편해해 곤욕을 치뤘던 부모라면 더 없이 환영할 만한 관람 문화"라며 "공연 마지막에는 모두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스탠딩 공연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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