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역 서쪽에 최고 46층 1404세대 아파트 짓는다
쌍문역 도보 10분 거리, 2029년 준공 목표
[서울=뉴시스] 쌍문역 서측 조감도. 2025.01.06.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쌍문역 서쪽 일대에 최고 46층 1404세대 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쌍문동 138-1번지 일대 '쌍문역 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 복합사업계획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전국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을 승인 받은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을 포함하면 도봉구에서만 총 3곳이 승인됐다.
방학역과 쌍문역 동·서측에 각각 420세대, 639세대, 1404세대가 공급됨에 따라 지역 내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쌍문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쌍문역 서측 대상지에는 용적률 426.97%, 연면적 24만1150.75㎡, 지하 5층, 지상 46층, 13개동 규모 아파트가 지어진다.
공급 주택 유형은 공공분양주택 884세대,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281세대, 공공임대주택 239세대 등이다.
입주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이 신설되며 보행 편의를 위한 공공 보행 통로가 설치된다. 앞서 주민이 요구했던 키즈카페, 컬처센터, 공방 등도 조성된다.
연령이나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단지 내 시설을 오갈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유니버설 디자인)가 적용된다. 주요 가로변에 가로 환경 개선을 위한 공개 공지가 만들어진다.
쌍문역 서측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선도지구 중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역 서측 복합사업계획 승인으로 지역 내 모든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신속,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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