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문수, 서울에 살지도 않는 분이 나오는 건 큰 실례"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8.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서울에 살지도 않는 분이 갑자기 시장 후보로 나오는 건 시민에 대한 아주 큰 실례"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가진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아직 한국당 후보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시민들의 생활에 대한 이해나 서울시가 갖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 등에 고민을 갖고 있는 분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와야 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 부동층이란 게 있지만 누가 과연 서울시민의 삶을 위해 문제들을 잘 해결할 것인지가 정파를 넘는 판단기준이라고 저는 믿는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서울시장 후보들이 경선을 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되든 누가 서울을 혁신하고 바꿀 수 있는지를 놓고 경쟁을 한다면 저는 충분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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