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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로하니 전화통화…핵협정 수호의지 재확인

등록 2018.05.10 0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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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AP/뉴시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7일 프랑스 동북부 소재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의회 연단에 오른 마크롱(40)는 이날 열정적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유럽 통합을 주창했다. 2018. 4. 17.

【스트라스부르=AP/뉴시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7일 프랑스 동북부 소재 유럽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연합 의회 연단에 오른 마크롱(40)는 이날 열정적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유럽 통합을 주창했다. 2018. 4. 17.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이 미국의 핵협정 탈퇴 결정에도 양국은 이를 계속적으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통화에서 "지역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랑스의 완전한 핵협정 이행 의사를 재차 밝히는 동시에 이란 역시 그럴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 및 다른 핵협정 당사국 지도자와 함께 핵협정을 이행하고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공동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는 또 "상호 이익이 되는 틀을 만들자"며 핵협정 주요 조항의 효력이 만료되는 2025년 이후에 대비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보다 광범위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현 상황에서 유럽이 핵협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제한됐다"며 "가능한 빨리 입장을 명확히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프랑스 외무장관과 이란 외무장관이 조만간 회담을 통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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