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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터키 외무장관과 억류 미국인 목사 석방 논의

등록 2018.07.29 03: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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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석방 안 하면 터키에 대규모 제재" 경고

【헬싱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부터 두번째)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석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프랭크 펜스 주 핀란드 미국대사, 트럼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2018.07.16

【헬싱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부터 두번째)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석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로버트 프랭크 펜스 주 핀란드 미국대사, 트럼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2018.07.1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터키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목사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차우쇼을루 장관과 테러·간첩 혐의로 터키에 구금돼 있는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50) 석방 문제를 협의했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과 차우쇼을루 장관이 브런슨 목사 석방을 비롯한 다른 공통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터키에서 교회를 운영하던 브런슨 목사는 2016년 10월 테러조직 지원 및 간첩죄로 체포됐다. 그는 터키 정부가 테러 단체로 규정한 쿠르드 단체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런슨 목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유죄 판결이 날 경우 그는 최고 징역 35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그는 건강 상태 악화로 가택연금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브런슨 목사를 풀어주지 않으면 터키에 대규모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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