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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비판에 "박근혜 때 논리"

등록 2021.08.15 16: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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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주자 겨냥 "자치분권 강조하더니…인식도 낮아"

"지방자치 틀 세우는 정책에 정치적 공격 지양해야"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재명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5일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향한 여야 경쟁주자들의 비판과 관련, "지자체 복지정책 제한을 말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의 꽉 막힌 논리와 같다"고 맞받았다.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모든 후보들이 자치분권을 강조한 후보들이기에 더욱 문제 인식도가 낮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과거 박근혜 정부가 서울시의 청년수당, 성남시의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문제를 방해했을 때 민주당은 지방분권을 포기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며 "지방행정을 각 단위의 단체장들이 상황에 맞게 집행하는 것이 자치분권의 본질 아니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당시 목숨을 건 단식으로 지켜낸 지방자치는 국가균형발전과 더불어 민주정부와 민주당이 지켜온 핵심 가치"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민주당이 지켜온 자치분권 가치를 무너뜨려선 안 된다"면서 여권 주자들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지방자치의 틀을 세우는 정책을 두고 오로지 정치적 공격만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며 "대선후보로서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살펴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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