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훈련 마친 주한미군 사령관 "더 많은 것 성취해야"
한미동맹재단에 한미훈련 소감문 기고
"전작권 전환 중요한 과제들 해결해야"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신임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주한미군사령관이 2일 오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바커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1.07.02. [email protected]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달 31일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연합지휘소 훈련 소감문에서 "저는 지난 몇 주 동안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군은 계속해서 어떤 도전 요소에도 대응할 수 있는 변함없는 준비태세, 전문성, 지구력, 집중력을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성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우리는 한미 간 합의된 조건에 기반을 둔 전작권 전환처럼 중요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한미동맹이 견고하고 철통같으며 각기 다른 고유한 문화에서 나오는 불굴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적대 세력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연합군 장병들이 가장 위험한 마지막 100m의 전투에서 함께 싸워 이길 준비를 갖추도록 하는 숭고한 신뢰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재단에 보낸 글에서 "이번 연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한미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그 중심에는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부사령관은 또 "적의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도, 우리가 함께 한다면 언제나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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