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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조성은과 박지원 만남 전후 캡처본 집중적으로 오가"

등록 2021.09.13 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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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총리가 건의해서 박지원 수사해야"

김 총리 "두 사람, 다른 이유로 만난 것 아닐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남 전후해서 중요한 자료들이 집중적으로 오고 갔다. 박 원장의 코치가 있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향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조씨가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한 시점이 7월21일"이라며 "그 때는 손준성 (검사) 고발장은 끊겨서 보이지 않고, 8월1일 전후로 해서 계속해서 (조씨가) 캡처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총리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하자 권 의원은 "의혹 보도 날짜를 상의하고 뉴스버스에 자료를 건너준 날이 박 원장을 만난 이후 이루어졌다"며 "총리가 건의해서 박 원장을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박 원장이 원래 음습하고 음흉한 이미지가 있지만, 이런 식의 노골적인 정치개입하고 정치공작을 해서 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개입을) 했어도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리는 "박 원장께서 스스로 그런 문제에 대한 자기 입장을 밝히지 않겠나 싶다"며 "지금까지 나온 (보도를) 보면 과거 박 원장이 당대표로 있던 시절에 (조씨가) 최고위원이었기 때문에 서로 알게 된 거고, 도움을 받았다는 거지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만난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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